"/>
skip to Main Content
02- 585- 7714 gnh@gnhforum.org

행복한 지방정부 | 서울 종로구

종로구, 행복이야기 공모와 직원 행복 캠페인 등 3가지 행복정책 추진

 

1.행복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직원 행복캠페인 「2020 제3차 주저말고 소확행」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4일(수)부터 이달 30일(금)까지 행복한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직원 행복캠페인 「2020 제3차 주저말고 소확행」을 펼친다.

소확행 캠페인은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주민을 만든다는 믿음 하에 직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2019년 시작됐다. 그간 행복한 삶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행복도를 점검하며, 행복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제3차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행복에 관한 좋은 책을 소개하고, 책의 내용에 따라 스스로의 행복을 돌아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참여방식은 추진기간 동안 ▲나의 행복 돌아보기 ▲행복한 일(혹은 감사한 일) 적어보기 두 가지 미션을 완료해 담당자에게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첫 번째 미션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굿 라이프>에서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10가지 기술’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나의 삶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 배워야 할 기술 등에 대해 적어보는 것이다.

10가지 기술로는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 싶은 나를 본다 ▲비교하지 않는다 ▲돈의 힘보다 관계의 힘을 믿는다 ▲소유보다 경험을 산다 ▲돈으로 이야깃거리를 산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 ▲걷고 명상하고 여행한다 ▲소소한 즐거움을 자주 발견한다 ▲비움으로 채운다 등이 있다.

<굿 라이프>는 종로구가 지역주민들과 행복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행북(happy books) 클럽’ 사업의 10월 선정도서이기도 하다. 종로구 직원들과 주민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감하며,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번째 미션은 지난 일주일 간 행복했던 일 혹은 감사했던 일 세 가지를 공유하는 것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미션을 모두 완료한 직원에게는 소정의 행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올해 3월에는 행복캠페인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공모하고 우수작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작을 활용해 관내 곳곳에 현수막으로 내걸고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다. 또 6월에는 ‘코로나 블루 속 행복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행동, 행복하게 하지 않는 행동, 나만의 기분전환 방법 등을 공유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저말고 소확행’ 캠페인 운영으로 직원들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면서 “직원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 행복 역시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 ‘가족이라서 행복한 이야기’ 공모전 내달 4일까지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영상물(UCC) 콘텐츠로 소통하기 위해 ‘하나보다는 둘이 더 행복하고, 둘보다 셋이 더 행복한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동영상과 웹툰 형식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동영상은 다큐, 드라마, CF, 애니메이션, 뮤직송, 캠페인 영상 등 자유형식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웹툰 또한 장르는 무관하며 만화 형식 작품을 제출한다.

소재는 ▲다자녀가정의 행복한 모습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우리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 ▲형제,자매가 있어 재미있거나 의미 있는 장면 ▲부모만이 경험할 수 있는 아이의 감동적인 모습 등 ‘가족, 아이의 소중함 및 저출생 극복 의식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영상 찍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스마트폰을 다루는 데 익숙한 청소년과 어른 등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아울러 지역제한 없이 작품 마지막에 종로구 로고를 넣어 만들면 된다. 로고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2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작품 제출 방법은 별도의 서류나 설명 없이 구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하거나 제목에 ‘공모전’을 적어 여성가족과 담당자 전자메일(rany@mail.jongno.go.k)로 하면 된다.

구는 작품의 독창성, 활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11월 30일(월) 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안내 방식으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영상 최우수상(1편) 100만원, 웹툰 최우수상(1편) 50만원 등 부문별 10편을 선정해 1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시상하고, 시상자를 제외한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3. 책에서 찾는 다양한 행복…‘종로 행북(Happy Books)클럽’

「종로 행북(happy books)클럽」(이하 ‘행북클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책 속에서 다양한 행복을 찾고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문장에서 착안해 기획되었으며, 매월 행복에 관한 지정도서를 1권씩 읽고 그 책에서 찾은 행복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독서 토론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참여자들은 서평을 작성해 개인 SNS와 종로구 행복게시판 등에 게시, 지역사회에 행복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독서동아리 1팀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운영결과를 반영해 내년에는 범위를 대폭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산하 독서동아리인 ‘평창서원’이 참여하게 되었다. 평창서원은 2017년에 결성되어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주민 14명의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서동아리이다.

종로구와 평창서원은 연말까지 읽을 행복도서로 ▲인생수업(데이비드 케슬러 외1) ▲굿라이프(최인철) ▲행복스트레스(탁석산)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아담스미스, 러셀로버츠) 등 총 4권을 선정했다.

9월 23일(수) 열린 제1차 독서토론에는 평창서원 회원 7명이 참여했으며 ‘진정한 행복을 위해 덜어내고 깎아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낯선 누군가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던 따뜻한 경험 나누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종로구는 오는 12월, 평창서원 및 다른 지역 독서동아리와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북 간담회를 개최 예정이다. 그간 독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고, 내년 행북클럽의 운영방향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한편 종로구는 2015년 1월 전국 최초로 행복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2017년에는 서울시 최초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 종로 행복지표를 개발했다. 또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종로의 행복을 논하고 실행하기 위한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처럼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행복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