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동체 | 충남 공주시
공주시, 주민 행복지수 높이는 것 최우선
공주 ‘행복택시’ 5개 마을 추가 운행…43개 마을 누빈다!
1인당 이용료 1400원…75세 이상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을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예전에는 산업화, 개발 등에 지역발전의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교육이나 복지, 문화 등에서 고른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읍면 지역의 교육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면 단위 거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교육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민선7기 들어 전국 최초로 중고등학생 교복 무료 지원 등 3대 무상교육을 실현했고 올해는 관내 어린이집 66곳에 반별 운영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주시는 먼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행복택시’ 사업을 3월 11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택시를 2016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5개 마을을 추가, 총 43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공주시의 행복택시는 마을별로 1주일에 2~5회, 1일 1~4회 정해진 시간에 운행되며, 1인당 요금은 버스요금 수준인 1,400원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관내 75세 이상 노인 중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행복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객도 증가추세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기존 월 평균 1천300명에서 2천100명으로 6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해 “시에서 시내버스에 1년에 40억 넘게 적자보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행복택시 활성화 장기적으로는 준공영제나 공영제 형식을 통해 수요 응답형 버스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의 시민들을 위해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공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