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정책 실무자 연수 | ‘행복정책 추세와 전망’ 특강 및 6개 지방정부 행복정책 추진현황 발표
발표 지방정부 : 구리시, 전주시, 고창군, 광산구, 대덕구, 종로구
지방정부 행복정책 실무자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은 11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2일 오전까지, 1박2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연수는 여행전문가이자 사진작가 이상은 씨가 진행하는 ‘행복한 인생여행 이야기’로 문을 열고, ‘행복정책의 추세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지훈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 상임이사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6개 지방정부의 행복정책 추진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리시가 공직자를 위한 워라밸 정책인 8·8·8 행복정책을 소개한 데 이어, 전주시는 이번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힌 ‘전주발 코로나 극복정책’을 설명했다. 고창군은 ‘365 인문 고창’ 정책의 배경과 추진상황을, 광주 광산구는 ‘내 삶이 행복한 광산’ 구현을 위해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민관협력을 이뤄낸 과정을 구체적으로 들려줬다. 대전 대덕구는 행복지표 개발을 비롯한 행복정책 실행 과정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온 사례를 공유했고, 서울 종로구는 2015년부터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진행해온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교육연수 참가자들은 앞으로 실무자를 위한 교육연수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신정미 서울 종로구 건강도시과 행복드림팀 팀장은 “다른 지방정부의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들으면서 많이 배웠다.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면서 “각 지방정부의 실무자들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연대하며 상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조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