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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은 세계 행복의 날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해 ‘국민총행복과 행복세’라는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발제자 토론자를 비롯해 약 120여명이 참석해 잘 마쳤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사)국민총행복전환포럼 박진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총행복은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의 행복 실현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행복세’를 제기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는 보편적 증세로 나아가야 하지만, 당장은 부유한 사람들이 먼저 앞장서서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행복세는 누구에게 어떻게 부과할 것이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본격적으로 검토해야할 사항이”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기술발전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합계 출산율이 1명 미만이고 OECD 국가 중 자살률은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개발·성장·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불평등을 완화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정책을 다양하게 논의하고 추진해야 한다. 지역은 주민의 삶터이며 일터로서 행복이 구현되고 실현되는 장소다.”라고 말하며 심포지엄을 통해 심도있는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3가지로 △한국인 얼마나 행복한가(조병구 한국개발연구원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단장) △행복의 빈곤과 불평등(여유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연구센터장) △국민총행복을 위한 행복세의 모색(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3명의 전문가가 발제에 참여했습니다.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이뤄진 토론에서는 강선아 청년농업인회장, 이창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이항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여주시장, 정다운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허문경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기획운영위원장이 참여해 토론이 다양하고 심도있게 이뤄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는 6월 개최될 ‘국민총행복과 행복영향평가’에 대한 심포지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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